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은 오늘 오후부터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낮 1시 50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 부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공여에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틀 연속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 일가에 430억 원대의 뇌물로 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수사 종료 시한을 이틀 앞둔 특검은 막바지 보강 조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28일까지 이들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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