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양희영 선수가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양희영 선수가 최종합계 22언더파로 2위 유소연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5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고, 이 대회 최저타 우승 신기록입니다.
양희영 선수 어제 악천후로 5개 홀을 마치지 못했는데도 4타 차 선두를 지켰는데요.
오늘 23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파4 2번 홀과 파5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유소연의 추격을 일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이후 퍼트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파를 잡아내며 타수를 지켰습니다.
유소연이 17언더파로 2위, 김세영이 15언더파로 3위, 전인지가 13언더파로 공동 4위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8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박인비 선수는 5언더파 공동 25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주 장하나에 이어 2주 연속 LPGA 대회 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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