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우리의 식목일 격인 식수절(2일)에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원아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이 원아들에게 다가가 볼을 쓸어주며 조직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친 어버이 심정으로 다정히 물었다며 장시간 나무 심기를 직접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용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특히 리설주는 김정은과 함께 나무를 심고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김정남 암살 등 공포 통치를 일삼아 온 김정은이 자상하고 다정한 지도자라는 점을 연출해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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