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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 국적의 용의자인 리정철을 기소하지 않고 북한으로 추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의 보도내용인데요.
김정남 암살사건과 관련해 유일하게 체포된북한 용의자가 석방될 경우북한 배후설을 밝히는데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체포된 리정철, 말레이시아 측에서 기소하지 않고 북으로 추방할 것이다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이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체포된 리정철에 대해서 기소하지 않고 석방한 뒤 북한으로 추방할 것이다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싱가포르와 중국,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들이 이 같은 내용을 잇따라 보도한 것인데요.
이 언론들은 리정철이 범행에 관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서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이를 석방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리정철의 구금 시한은 내일 만료됩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검찰은 내일까지 리정철의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앞서 말레이시아 검찰은 김정남 암살 혐의로 체포된 여성 용의자 2명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기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에게 공격을 감행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또 김정남의 시신에서 VX가 검출됐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기소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리정철의 경우에는 이번 김정남 암살 사건에 얼마만큼 관여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증거를 수사 당국이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정철이 체포될 당시 경찰의 체포 이유는 경찰이 지목한 북한의 용의자 4명의 도주를 리정철이 자신의 차에 태워서 도왔다는 내용인데요.
또 리정철이 화학물질 전문가이고 또 현지 IT 회사 직원으로 취업했지만 단 하루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 이런 정황증거들이 리정철이 이번 사건과 깊숙하게 개입했다는 내용을 뒷받침 했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범행이 얼마만큼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풀어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경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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