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경찰에 쫓기던 지명수배자가 6중 추돌사고를 낸 뒤 도주했습니다.
사고를 낸 남성이 몰던 차 안에서는 소량의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쪽에 차량 잔여물이 흩어져 있고, 중앙분리대가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인천시 주안동 석바위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피해차량 중 한 대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마주 오던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유태진 / 목격자 : 가게 안에 있는데 쾅하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봤는데 차량이 많이 사고가 나 있는 상태였고….]
이 사고로 피해 운전자 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교통이 한 시간 반 동안 마비됐습니다.
6중 추돌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51살 이 모 씨로, 마약 관련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져 경찰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안에서 소량의 필로폰과 주삿바늘을 발견하고, 용의자와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까맣게 탄 기둥을 잡아당기자, 주택 구조물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충북 단양군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8살 김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석탑 너머에 있는 목조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 있는 암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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