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앞두고 둘로 나뉜 대한민국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임방글, 변호사 /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어제 도심 광장에서는 또다시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탄핵 심판일이 임박해 옴에 따라 더욱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 우리의 민심. 판결 이후 이를 수습하는 것도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방글 변호사 그리고 이동우 보도국 선임기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물론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마는 어제 광장의 모습, 화면으로 먼저 보도록 하시죠.

화면 왼쪽은 태극기집회, 보수단체의 집회고요. 그리고 오른쪽은 탄핵 찬성 집회, 촛불집회입니다. 어제는 촛불 대신 태극기를 들고 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대신 태극기에 노란색 리본을 달았고 왼쪽 집회에서는 일부 성조기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큰 충돌은 물론 없었습니다마는 지금 이게 우리의 모습입니다. 많이 걱정들 했습니다마는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일단 아시다시피 헌재 탄핵 심판 최종 결론이 임박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양측 다 절박한 마음이 있다 보니까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고 특히 최근 들어서는 태극기집회도 인원이 상당히 많이 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아무래도 헌재의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세 과시를 하는 그런 측면이 상당히 있어 보이는데 어쨌든 이렇게 국민이 그야말로 대립과 분열이 심화되는 그런 양상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여튼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떤 식으로든 빨리 나와서 이런 분열을 하는 모습, 이것이 빨리 해소됐으면 하는 그런 국민적 염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일각에서는 앞으로 한 열흘만이라도 집회를 중단하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우리 국민들이 저렇게 광화문 광장에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양측으로 팽팽히 나뉘어서 분열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저 개인적으로 이 모습 또한 큰 충돌이 없지 않았습니까, 물론 세부적으로 말싸움이나 이런 건 있었겠지만 큰 충돌은 없었어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자신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만큼 조금 성숙되지 않았나. 그러니까 꼭 그렇게 나와서 많은 인원이 나와서 서로의 의견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를 나쁘게만은 볼 것은 아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의사를 더 명확하게 표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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