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20대가 사건 발생 16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인근 지구대에 자수한 26살 염 모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염 씨는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모충동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경찰을 보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4㎞를 더 도주하다 염 씨를 쫓던 최 모 순경을 친 뒤 사라졌습니다.
이 사고로 최 순경은 허리, 팔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염 씨가 음주 적발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염 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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