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물오른 방망이…중심 타선 빼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우리 야구대표팀이 평가전에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데, 중심 타자들만 여전히 답답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규, 서건창으로 굳어지는 테이블세터는 열심히 치고 달렸습니다.

3회 이용규는 아홉 번째 공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고, 서건창의 좌익수 앞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서건창은 특유의 밀어치기로 무려 5타수 5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하위 타선도 힘을 보탰습니다.

손아섭과 양의지, 김재호가 나란히 안타 2개씩을 때려냈습니다.

문제는 중심 타선입니다.

4번 최형우, 5번 이대호가 득점 찬스에서 번번이 무기력하게 물러났습니다.

최형우는 평가전에서 14타수 무안타, 이대호도 11타수 1안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3번 김태균만 마지막 두 타석에서 잇따라 적시타를 쳐내며 체면을 세웠습니다.

[김인식 / WBC 대표팀 감독 : (타선이) 많이 터졌는데, 몇 선수한테 집중되고, 몇 선수는 잘 맞은 타구가 운이 없어서 안타가 생산이 안 되고….]

마운드에선 선발 우규민이 정확하게 1라운드 한 경기 한계 투구 수인 65개의 공을 던져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주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차우찬까지는 괜찮았지만, 이대은은 1이닝 동안 홈런 포함해 두 점을 내주고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대표팀은 상무, 경찰청과 두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르고, 6일 1라운드 첫 상대인 이스라엘과 맞붙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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