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영 / 국가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지금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이 오늘 아침에 서해에서 동해 쪽으로 미사일 4발을 발사했습니다. 김대영 국가안보포럼 연구위원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아침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는데 1000km 정도를 날아가서 동해에 떨어졌다, 이 정도까지만 나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어떤 미사일인지 정확한 추정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지난해 그리고 올해 들어서 우리 군이 북한이 두 번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그 미사일을 추정하는 데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군 당국 입장에서는 최대한 여러 가지 정보, 특히 미사일의 고도라든지 아니면 사거리라든지 또한 한미연합자산을 통한 그런 정보들. 도합 미측 정보들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미사일의 정체를 밝힐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미사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장 먼저 파악해야 됩니까?
[인터뷰]
아마도 사거리라든가 궤도 같은 것들이 파악돼야 되겠는데요. 그밖에 우리는 없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대기권에다가 탄도탄 조기경보 위성을 띄워놓습니다.
따라서 이들 위성들이 미사일이 발사되면 이런 것들을 파악해서 어떤 미사일인지 추정을 하는데요.
아직은 우리는 그런 게 없고 데이터들을 종합해서 분석한 다음에 이후 한미 간에 협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어떤 미사일인지 확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오늘 발사 장소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라고 전해져서 이것이 ICBM일 가능성도 제기가 됐습니다.
동창리 발사대에 ICBM 발사대가 있기 때문인데 오늘 군사 합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고정식 발사대에서는 별다른 징후가 없다라고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거든요. 어떤 의미로 보면 될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과거 은하 3호라든가 은하 4호 같은 경우에는 고정식 발사대를 이용해서 발사를 했는데요.
오늘 나온 군 당국의 발표를 보자면 이런 은하 3호나 4호 같은 고정식 발사대용의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그렇게 될 경우에는 아마도 이동식 발사대를 가지고 있는 탄도 미사일로 추정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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