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백성문 / 변호사
[앵커]
박영수 특검팀이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내용이 어느 정도 수위로 담길지 주목됩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특검이 90여 일 동안 달려왔는데요. 그동안 특검 수사가 네 갈래로 진행돼 왔는데 13명을 구속하고 30명을 재판에 넘겼어요. 드디어 내일 최종 마무리를 하는데 수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사실 특검은 12번째죠. 역대 최고의 특검이라고 불리울 만큼 말씀을 하신 것처럼 13명을 구속하고 그중에 역대 한 번도 구속이 된 적이 없었던 삼성 일가의 이재용 부회장까지 구속을 시키고 그 이후에 지금 현 정부의 고위 관료들이나 전 관료들까지 블랙리스트 수사 관련해서 구속을 시키는 등 굉장히 큰 성과를 냈는데 다만 이건 특검의 잘못으로 돌리기는 힘든 부분입니다만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면조사가 무산됐다는 부분과 청와대 압수수색이 진행되지 못한 부분 때문에 완벽한 진실을 밝혀내는 데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의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게 맞습니다.
[앵커]
성과가 한계가 있었다...
[인터뷰]
성과가 있지만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앵커]
김만흠 원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동안 역대 특검을 보면 특검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했다가 결과적으로 보면 일반 검찰 조사에 비해서 특별한 게 없었다는 평가들이었죠. 그런 면을 비춰 봤을 때 이번 특검은 아주 많은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호위하거나 엄호하는 쪽에서는 특검에 대해서 문제를 많이 지적했죠. 비판적으로. 심지어 특검 해체까지 말하는 여론도 있었는데요. 특검에서 이번에 수사 마감했던 28일부터 다음달, 이번 달 2일 2차에 걸쳐서 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검의 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 쪽은 61%이고 오히려 반대 쪽으로 평가했던 부분은 26%, 일반 국민의 평가가 특검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제 13명 이렇게 구속 기소한 상황이고 나머지 30명에 거쳐서 재판에 가는데 구체적인 재판 과정에서 공소유지를 어떻게 할 것이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런 부분이 앞으로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김만흠 원장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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