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 주 시작...이르면 이번 주 선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구체적 일정이 나오는 운명의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위한 막바지 재판관 평의를 거쳐 이번 주 7일을 전후해 선고 날짜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명의 헌법재판관이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위해 매일 회의를 하는 헌법재판소 303호실입니다.

방음 시설이 된 이곳은 최근 도·감청 방지 장비도 최신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회의 내용이 바깥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평의 내용은 일절 비밀에 부쳐집니다.

이 때문에 치열한 논쟁을 거친다고만 알려질 뿐 구체적인 평의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지난주 전체 회의와 개별 회의를 수시로 연 만큼 재판관들이 대부분의 법리 검토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0일과 13일이 유력한 선고일로 거론되는 가운데 선고까지 4∼5차례의 평의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선고일 확정은 7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용과 기각 같은 여러 양식의 결정문 초안도 작성되고 이르면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 평결을 거쳐 헌재 대심판정에서 역사적인 선고가 내려집니다.

헌재는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선고 과정에 대한 생중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생중계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 소추안 통과로 숨 가쁘게 달려온 탄핵 열차가 종착역을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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