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前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오늘 주말인데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촛불집회와 친박집회 모두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치권 역시 두 갈래로 나뉘어 광장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의원, 또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촛불집회, 탄핵 반대집회, 일명 태극기 집회죠, 진영 별로 굉장히 총동원령을 내려서 집회 참석을 양쪽에서는 다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핵 결정 전 마지막 주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거죠.
[인터뷰]
그럴 가능성이 있죠. 실제로 보면 헌재에서는 3월 10일 혹은 3월 13일을 선고날로 보는데 그렇다면 3일 전 정도에는 공표를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빠르면 3월 7일 되면 이미 재판의 결과가 언제쯤 날 것이다라는 게 나오기 때문에 그렇다면 다음 주말 이전에 마지막 주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3월 1일, 지난번에 총 집결에 이어서 제일 마지막 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야 정치인들이 최고조로 집중하는 그런 결과들이 보입니다.
2시부터 친박 단체에서 또 6시부터는 촛불집회가 열릴 텐데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지난주부터는 그동안에 좀 사라졌던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이 특히 이번 친박단체든 촛불집회든 상관없이 상당히 다양한 세대들이 모이지 않았습니까? 오늘 날씨가 좋아서 상당히 많은 집중 인원들이 모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지난 집회 때 큰 무리 없이 진행됐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탄핵의 결과를 보고 선택해야 될 때이기 때문에 주장을 강력하게 하는 건 좋습니다마는 특히 정치인들이 단상에서 지나치게 선동적인 언사를 이제는 자제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마 집회를 하면서 여야 정치인들이 스스로 승복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탄핵심판 이후도 또 저희가 생각을 해야 되니까요. 이런 태극기 집회가 한창 2시부터 시작이 돼서 열리고 있고요. 본집회 촛불집회는 6시에 본 집회이기 때문에 준비를 한창 하고 있는 모습인데 앞서서도 저희가 취재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태극기집회를 주도하는 그런 친박단체죠, 박사모가 새누리당 이름으로 정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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