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손자가 살해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던 20대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어제(4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도로에서 29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42살 이 모 씨의 트럭과 충돌해 서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서 씨는 지난 2일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84살 한 모 씨와 한 씨의 손자가 숨진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주경찰서는 주택 입구 난간에서 서 씨의 지문이 나와 서 씨를 용의 선상에 올려놨으며, 당시 경찰과 만나기로 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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