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국내 배치..이르면 내달 가동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이인배 /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앵커]
한반도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지 8개월 만에그리고 롯데와 사드 부지 계약한 지 6일 만에 사드 장비 일부가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상반기까지 배치가 완료될 것 같다고 합니다속전속결입니다. 하지만 아직 부지 공사도 하지 않았고 주민들의 반발도 거센 만큼 난항도 예상됩니다. 이인배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사드 배치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확정된 건 8개월 전에 됐는데요. 그간에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사항이 대단히 많이 바뀌었죠. 북한에서의 무수단미사일 발사, SLBM급 미사일 발사 등 우리의 위협이 좀더 구체화되고 더욱더 첨단화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왕 결정된 것이니까 하루라도 빨리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빨리 배치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이번에 전격적으로 착수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아마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 보내는 메시지도 있겠죠? 미국이나 이런 측면에서는?

[인터뷰]
사실은 굉장히 미국이 강한 메시지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도 배치지만 전술핵 재배치라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이것은 어떻게 보면 이런 얘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전술핵을 받을래 차라리 사드를 받을래라는 메시지로까지 해석될 여지가 있고요. 그다음에 일단은 보고 있으면 상황 자체가 어쨌거나 북핵위협이라는 상황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그다음에 중국이 여기서 특별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게다가 반대만을 계속하고 있고 이렇다고 한다면 일단은 배치를 시켜놓고 나서 그다음에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라는 포석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죠.

[인터뷰]
보충해서 말씀을 드리면 기본적으로 시각이 그렇습니다. 일단 미국도 중국이 대단히 중요한 행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의 핵문제, 미사일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바마 정부 때도 마찬가지고 트럼프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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