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최순실 재판...이르면 4월 선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거의 매일 진행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등 주요 피고인들의 1심 선고는 4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최순실 씨 본인과 조카 장시호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차은택 씨 등 모두 11명입니다.

재판부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사건을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지정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정기인 2월에도 쉬지 않고 일주일에 최대 2차례씩 재판을 열어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4월, 아무리 늦어도 5월 중순에는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같은 전망은 법원이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결심공판을 차 씨의 결심 일정과 비슷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히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법원이 광고사 강탈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차 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오는 4월 12일 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결심 재판이 4월 초에 열린다면, 선고 공판은 이르면 4월 중순, 늦어도 5월 안에는 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현욱 / 인천지방법원 前 부장판사 : 워낙 여러 가지 정국에 미치는 영향도 많기때문에 일반 재판보다는 집중해서 신속하게 종결하려는 거겠죠.]

특히, 최 씨가 추가기소되면서 사건이 병합되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최 씨의 구속 만기일인 오는 5월 20일 전에는 1심 재판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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