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봄철 식탁의 전령사인 '달래' 수확이 한창입니다.
달래는 냉이와 함께 봄철 입맛을 돋우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충남 서산.
황토에서 자란 달래를 캐는 아낙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겨우내 정성껏 키운 달래를 캐는 농민들의 표정에서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정의 / 서산시 해미면 : 날씨가 추우면 또 안 커서 또 가격은 올라가는데 가격도 올해는 어느 정도 괜찮으니깐 가격 있을 때는 어려운 점 몰라요. 살살 농사지어도요.]
30여 년 전부터 서산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황토 달래는 3모작이 가능하고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수확이 가능한 효자 작목입니다.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달래는 탄수화물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갈수록 소비량이 늘고 있습니다.
달래 농가들이 공동으로 선별하고 공동 출하를 하면서 품질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흥종 / 서산 해미농협 조합장 : 옛날부터 봄철 채소로서 아주 으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달래는 우리가 공동 선별해서 각 공판장에 출하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들녘에서는 냉이 수확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황토 속에서 힘겹게 자란 냉이를 캐는 농부들의 손길에는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서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황토 냉이가 건강식품으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은 마늘'이라고 불리며 효능이 뛰어난 달래와 함께 황토에서 자란 서산 냉이가 우리 식탁에 상큼한 봄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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