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맞춰 황교안-트럼프 전격 통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사드 일부가 이미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가운데 황교안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20분간 전화 통화를 나눴습니다.

한반도 사드 조기 배치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에 전격 통화를 했는데, 사드 배치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이죠?

[기자]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20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미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는 지난 1월 30일 이후 두 번째 통화인데요,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어제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서 엄중히 대처해야 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은 물론, 한미 연합 훈련 등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오산 미군 기지에 사드 장비 일부가 들어온 다음날 이뤄진 것인 만큼, 이번 통화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방어를 위한 조속한 사드 배치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한미 양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만큼,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 북한의 야욕을 꺽어야 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100%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북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조를 긴밀히 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오산 공군기지에 사드 일부가 들어온 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사드 배치가 본격화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함께 미 핵잠수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최첨단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배치가 급물살을 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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