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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 암살 사건을 둘러싸고 북한과 말레이시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이 말레이시아 대사를 추방한 데 이어 자국 내 말레이시아 국민을 출국 금지했고, 말레이시아도 북한 대사관 직원들을 모두 출국금지시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북한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입니까?
[기자]
북한이 북한에 체류 중인 말레이시아 국민 출국을 임시로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한은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사건이 공정하게 마무리돼, 말레이시아에 있는 외교관과 국민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될 때까지라고 애매하게 설정했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 배후로 자신들이 지목된 데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고, 사실상 무기한으로 말레이시아 국민을 인질로 잡고 있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도 외교상 기피 인물로 정하고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시신 인도 요구를 거부한 데 이어 북한과 비자 면제 협정을 파기하고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를 추방한 데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가 발표되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말레이시아 정부도 자국 내 북한 대사관 직원들을 모두 출국 금지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말레이 당국은 또, 북한 대사관을 아예 폐쇄할지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상대국에 대사를 두지 않게 됐고, 두 나라 국민은 상대국을 마음대로 오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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