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 때마다 도발...ICBM 꺼내들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북한은 매년 한미 연합 훈련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도발을 감행해 왔습니다.

천안함 폭침부터 사이버 공격까지 유형도 다양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훈련이어서 도발의 강도를 더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한미 키리졸브 훈련 마지막 날, 북한은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을 폭침시키는 초대형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듬해 4월엔 해킹 공격을 통해 농협 전산망을 마비시켰고, 2012년 4월엔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 장거리로켓인 은하 3호를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김민석 / 당시 국방부 대변인(지난 2012년) :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된 지 수분 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단골 도발 수법입니다.

지난해 한미 연합 훈련 기간엔 신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2기에 이어, 노동미사일 2기와 무수단 3기 등을 쏘아대며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렸습니다.

북한은 매년 실시 되는 방어 성격의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북침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맞불 무력시위를 펼쳐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훈련인 만큼 향후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조선중앙TV : 북침전쟁연습의 불씨가 우리의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에 단 한 점이라도 떨어진다면….]

미국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하는 올해 훈련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과 스텔스 폭격기 등 전략 무기를 총출동시킬 전망입니다.

북한도 도발 강도를 높여가며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와 같은 극단적 카드를 꺼내 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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