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종인 /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 국민이 반으로 딱 나뉘어 있는 상황인데 사실 그 문제가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어요. 그걸 정치적으로 어떻게 잘 소화해서 국민을 통합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앞으로 큰 과제가 될 거예요.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 다하려고 해요. (대선 출마를 하실 거다, 이런 보도도 있는데?) 그건 두고 봐야 알 일이고. 여당의 잘못된 태도가 야당이 집권하면 당연히 고쳐져야 되는 것 아녜요? 집권을 해보면 과거에 하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제도가 편하다고 느껴지는 거야, 그러니 고쳐지지 않는 거예요. (당을 떠난다고 개혁과제가 될까?) 보고 있는 게 더 답답하죠.]
[앵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죠. 결국은 탈당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후원금 계좌도 닫고 돈 200만 원씩 다 남은 계좌에 있는 것 나눠주고. 탁탁 털고 갈 모양인데.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왜?
[인터뷰]
아무래도 이제 본인이 중심점이 돼서, 구심점이 돼서 제3지대를 만들어 보겠다, 이렇게 꿈을 펼쳐보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국회의원들이 임기가 끝나 거나 아니면 재판을 받아서 당선 무효가 되거나 할 때 제일 마지막에 하는 일이 후원금 계좌 정리하는 거죠. 그리고 동료 의원들한테 돈 줄 사람이 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해 주는 거는... 지원 명단을 보면 누구와 친밀한지도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김종인 전 대표의 경우 탈당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저희가 계속 그랬었는데. 이제 탄핵 기차가 클라이맥스로 향해 가니까 어떻게든 결론이 나니까 그게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 본인도 본인의 정치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일정 부분 타임스케줄대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늦었습니다. 왜 늦었냐면, 늦었다. 두 번째는 일렀다. 첫 번째 늦었다는 바로 반기문 총장입니다. 사실은 반기문 총장 변수가 반기문 총장이 들어와서 1, 2개월 내에 하나의 판을 흔들고. 그 다음에 김종인 대표가 탈당을 해서 하나의 제3지대를 만들고자 하는 플랜이 있었는데 반기문 총장이 이 역할을 못하고 그러면서 주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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