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범여권 vs 야권 충돌 격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7

[앵커]
사드 일부가 한반도에 배치된 것과 관련해 범여권은 신속한 배치 완료를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을 비판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사드 배치를 환영하는 입장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야권을 비판하고 나섰지요?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은 신속한 사드 배치를 거듭 촉구하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한꺼번에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4월 말까지는 사드 배치가 완료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서는 대한민국의 자위적 군사 조치마저 반대하는 대선후보가 정권을 갖겠다고 하는 것이 매우 공포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북한과 중국의 방해 책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매국적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사드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최종 배치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도 문재인 전 대표를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피케팅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한다는 점에서 조속한 사드 배치를 환영한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전략적 모호성' 주장은 비겁한 행위이고, 사대외교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사드 배치를 반대하면 안보 걱정하는 국민의 표가 떨어질까 걱정되고 사드를 찬성하면 지지자들 표 떨어질까 걱정이 돼서 전략적으로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야권은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정부가 사드 배치를 갑작스럽게 추진하는 건 차기 정권에서 논의조차 하지 못하게 하려는 '알박기 배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정부가 사드를 배치하려면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밀리에 한밤중에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건 명백한 주권 침해입니다. 의회의 비준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도 성주 골프장 기반 시설 공사도, 주민 공청회도 안 한 채 비밀리에 장비가 들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가 국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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