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후보 토론회 ②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다음은 손 후보께도 여쭙겠습니다. 정계에 복귀하실 때 6공화국 대통령이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 이번 대선 때 개헌을 하자고 주장하셨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판단을 하셔서 이제 저와 같은 생각으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자는 걸로 이제 입장이 바뀌셨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제6공화국 대통령 후보로 나서시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입장이 바뀌신, 소신이 바뀌신 이유는 왜입니까?

[손학규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제가 6공화국의 명은 끝났다. 7공화국으로 하자, 강진에서 서울 올라오면서 한 말입니다. 그리고 그때 개헌을 했으면 우리는 7공화국의 대통령, 또는 7공화국의 책임총리를 뽑는 이 마당이 돼 있을 겁니다.

안철수 후보께서도 개헌에 대해서는 상당히 소극적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통령제의 폐해를 너무 보고 기득권, 패권제도를 이제 끝내야 합니다. 지금 현재로는 6공화국의 헌법에 의해서 대통령이 됩니다마는 이 대통령은 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대통령입니다.

이 대통령이 7공화국 헌법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서 정치 체제를 개편하고 그리고 7공화국 시작을 하게 될 때 저는 6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7공화국을 준비하는 대통령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저는 개헌에 대한 입장 분명합니다. 개헌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은 국회 내에서 합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거기에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국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국회에서 통과된 것 그대로 국민이 받아들이라 이럴 수는 없습니다.

지금 물론 수십년간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습니다마는 일반 국민은 아직도 그 내용을 잘 알지 못 하십니다. 이제 이번 비폭력평화혁명을 통해서 국민들의 눈높이는 매우 높아져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개헌이야말로 반드시 국민들의 공론화가 필요하다, 그래야 그 헌법이 우리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후보께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마는, 여쭙고 싶습니다. 재벌 개혁 구체적인 방법이 있으십니까?

[박주선 / 국민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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