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前 대통령이 장시간 검찰 조사를 마치고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자택은 오늘 특별한 외부인 방문 없이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자택 앞은 박 前 대통령이 귀가한 이후 한산해졌습니다.
자택 주변에 몰렸던 지지자들은 대부분 돌아갔고 대여섯 명 정도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취재진도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경호실 직원만 자택을 드나들고 특별한 외부인 출입은 없는 상태입니다.
박 前 대통령 변호인단인 손범규 변호사는 자신을 포함해 다른 변호사들도 오늘은 자택을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박 前 대통령이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1시간 넘는 검찰 조사에 많이 지친 것으로 보입니다.
박 前 대통령은 오전 7시 6분쯤 자택에 도착해 옅은 미소를 보이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마중 온 윤상현, 최경환 의원에게는 "안 나와도 되는데 뭘 힘들게 나오셨냐" 말하기도 했는데요.
박 前 대통령은 당분간 검찰 동향을 주시하며 바깥출입 없이 자택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등 수사 상황에 따라 움직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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