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기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대선 주자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남과 영남,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토론회와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죠?
[기자]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는 대선 주자들은 오늘 전국 각지에서 공약 발표와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 참석해 부정축재 재산을 환수하는 이른바 '최순실 방지법'을 만들고, 국민 누구나 위법한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후에는 한국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대전에서 충청권 발전 공약을 담은 이른바 '충청 비전'을 발표합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북도의회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난 뒤 대학생, 지역 상인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어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전북을 방문해 정부 고위직 탕평인사와 국제기구 유치 등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한 뒤, 서울에서 한국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다시 광주로 가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을 만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의장은 이번 주말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오늘 오후 YTN과 지상파 방송이 공동으로 여는 국민의당 경선 3차 TV 토론에서 격돌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시민단체가 여는 노동·복지 관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부양의무제 폐지와 민주노총 위원장 사면을 약속했고, 오후에는 한국노총 결의대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도 오늘 오후 한국노총 대표자대회에 참석해 노동 관련 정책공약을 설명합니다.
같은 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주요 도정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내일 예정된 권역별 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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