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다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궐위에 따라 늦어도 5월 9일까지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며 국가 위기를 극복한 국민의 저력을 발휘해 이번 대선을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과 후보자,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유권자에 불법행위와 비방이 아닌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지 않도록 공직자에 엄정중립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선관위는 어제부터 19대 대통령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고, 선거일은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고합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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