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정치평론가, 서정욱 / 변호사
[앵커]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 다시 자리 함께했습니다. 얘기 계속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저로 이동을 이번 주말에 빠르면 한다고 조금 전 말씀하셨는데요. 이동을 할 때 어떤 메시지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주문이 여러 곳에서 나와요. 친박 유승민 의원도 그러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유승민 의원을 친박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죠. 멀박이죠. 그런데 유승민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그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충정어린 마음에서 얘기를 한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보수진영이 굉장히 지리멸렬한 상태이고 일부 분을 참지 못하는 분들은 과격한 행동도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래서 어찌됐든 전체적으로 헌재의 결정을 우리가 수용을 하자. 그리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자는 게 아마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생각일 겁니다. 그래서 그런 메시지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담아서 본인을 지지하고 또 탄핵에 반대했던 그분들을 향해서 얘기를 해 주기 바라는 그런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탄핵 이후에 사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난방 점검이 못 이루어졌다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인터뷰]
그런데 준비는 하는 것 같아요. 어제 탄핵 결정나고 난 이후부터 사실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이랄지 제가 보기에는 경호실 요원들도 들락거리는 것 같고 장비들도 이동시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일단 사저로 갈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 쪽에서 얘기도 그렇게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그 시기가 과연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청와대 쪽 설명은 사저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 놨기 때문에 난방도 안 되고 보안시설 같은 것도 미비하다. 그래서 그런 걸 갖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는 하고 있죠.
[앵커]
이런 걸로 봤을 때 박 전 대통령은 완전히 기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아예 인용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래도 기각에 대한 기대를 상당히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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