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수출 호조...대내·외 여건 불안 여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대·내외 여러 불안 요인에도 그나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수출이죠.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수출이 이번 달 들어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으로 경제 흐름이 안갯속으로 빠졌고,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도 여전해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올린 수출이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42억7천600만 달러, 16조 5천억 원 수준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안 요인이 맞물려 마이너스의 늪에 빠졌던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수출이 42.9% 늘었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20%와 18.3%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수출 지표는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우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부지 제공 결정 이후 중국 당국의 롯데에 대한 영업정지 등 보복이 이어지고 있고,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100만 명을 넘어선 실업자 수와 8%를 웃도는 청년 실업률 등 국내 고용 지표는 여전히 꽁꽁 얼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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