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뒤 오늘도 찬반 집회 예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뒤 첫 번째 주말인 오늘도 찬반 양측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기자!

촛불집회의 경우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군요?

[기자]
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이어온 주말 촛불집회는 오늘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오늘 촛불집회를 마지막으로 주말 집회 종료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2시간 반 동안 본 집회를 연 뒤 저녁 8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동대문과 을지로 3가 사거리를 거쳐 세종대로를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 행진에 나섭니다.

이후에는 광장에 다시 모여 승리를 자축하는 공연 행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으로 집회는 2주 뒤인 25일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다음 달 1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 촛불 집회는 매주 진행하지 않고 중대한 사안이 발생할 때 필요에 따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탄핵 반대 집회의 경우는 어제 격렬하게 진행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했는데요, 오늘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탄핵 반대 단체들도 오늘 서울 도심에 다시 집결합니다.

탄핵 반대 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강력 규탄하기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탄핵이 원천 무효라며, 불복종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탄핵 반대 단체들은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벌인 뒤 을지로 2가로 행진했다가 돌아올 예정입니다.

어제 일부 참석자들의 과격 행동으로 집회 참가자 중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백병원은 어제부터 입원해 있던 집회 참가자 73살 이 모 씨가 오늘 아침 6시 반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 차량에 설치된 대형 스피커에 맞은 72살 김 모 씨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던 60살 김 모 씨도 사망했으며, 백병원에 입원한 다른 부상자 1명도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지역에 두 번째로 높은 경계 태세인 '을호 비상'을 내리고, 충돌을 막기 위해 차벽을 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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