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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헌재 탄핵심판에는 8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일반 시민 24명도 현장을 함께했습니다.
준엄한 헌법 심판의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는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여대생부터 백발 어르신까지 일반 시민들이 대심판정을 속속 빠져나옵니다.
8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일반인 방청객 24명입니다.
역사적 사건을 함께 했다는 흥분감이 가시지 않는 듯 다소 격앙된 기색입니다.
[이혜란 / 서울 청파동 : 들었을 때 소름 돋았어요. 마지막에 파면된다고 했을 때 감동적이고 소름 돋았어요.]
[김혜성 / 인천시 구월동 : 만약 기각 나왔으면 내가 왜 이 자리 왔을까 싶었겠지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탄핵 인용 결정에 안도하며 법 앞에 평등이 실현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해 감격스러웠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김성진 / 서울 화곡동 : 재판 과정에서 5가지 탄핵 사유가 있었는데 모든 거 빼고 한 가지로 한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지만, 정치나 우리가 갖고 있는 법이 엄준히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탄핵 절차가 다소 성급하게 진행된 것 같아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이시윤 / 서울 부암동 : 시간 넉넉히 잡고 신중히 검토했으면 좋았겠지만 판결 내용은 불만이지만 법치국가 국민으로서 결정엔 모든 국민이 승복해야….]
통진당 해산 선고 때와는 달리 심판정 내부의 소란도 없었습니다.
방청객들은 서로 다른 기대를 품고 탄핵심판의 모든 과정을 지켜봤지만 한목소리로 선고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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