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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했습니다.
다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국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을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무너진 대한민국에 국가이성이 살아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낡음을 끝내고 새로움으로 채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국정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의원들과 함께 TV로 탄핵 인용을 지켜본 박지원 대표는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한 재판관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무한 책임 자세로 탄핵에 최선을 다한 것처럼, 혼란과 불안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통합하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조금 전부터 의원총회를 통해 대선 대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른정당은 선고를 앞두고 기각됐을 때에는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쳤었는데요,
정병국 대표는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바른정당이 국민을 배신한 국정농단 세력과 결별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입장도 나왔나요?
[기자]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선고 뒤 기자회견을 열어 국격을 못 지킨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국가 원수 부재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수습과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갈 길이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선고를 앞두고 친박계 의원들이 기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놨고, 이인제, 김문수 등 대선주자들도 노골적으로 탄핵에 반대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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