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이 우리 농업의 살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1차 산업에 불과하던 농업에 가공과 체험, 관광을 더한 것을 6차 산업이라고 합니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 6차 산업이 농가소득 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 9개 국가로의 수출 등 연간 매출이 33억 원에 달하는 지역농협의 사업단입니다.

떡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쌀만 연간 천 톤.

이 지역 12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을 공급받기 때문에 농민들은 쌀값이나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홍준호 / 경기도 화성 정남농협 과장 :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전부 수매해서 떡을 만들어 수출하니까 자긍심도 갖고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또 소득증대 효과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꽃송이 버섯으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농가입니다.

면역력 증대에 특히 좋은 꽃송이 버섯에 쌀겨와 쌀눈을 더해 발효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버섯 농가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농진청이 이 같은 6차 산업을 하는 전국의 5백 개 농가를 조사한 결과 소득은 전보다 21%, 일자리 창출은 3천8백여 명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원료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확산과 소득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정화 / 농촌진흥청 농업지도관 : 6차 산업 정착을 위해 지역의 특산품목 중심의 지원과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생산과 함께 가공과 유통, 체험 관광까지 더한 농업의 6차 산업이 활성화되면 소득증대는 물론 떠나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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