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은 살얼음판" />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은 살얼음판"/>

'폭풍전야'...경찰 최고경계령 "인력 100% 총동원 강력 대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최고로 높이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통제선 밖으로 끌려나갑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게 제지당한 겁니다.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재 앞은 그 어느 때보다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헌법재판소 정문 앞은 물론이고 안국역 입구부터 경찰 차벽이 삼엄하게 둘러쌌습니다.

헌재 앞은 차량은 물론 인도를 걷는 보행자들에 대해서도 경찰 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어디 가시는 거에요? (저기요. 저 바쁜데.) 전화해서 이쪽으로 오라고 하셔야 돼요.]

특히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탄핵 찬반 양측의 아슬아슬한 기 싸움이 하루 종일 이어지면서 경찰은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로 올리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청와대와 헌재, 국회 등 주요 시설과 인사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찬반 단체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폭력 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성 / 경찰청장 : 모든 경찰관은 비상근무 체제를 확립하고 각급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에 근무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발의 태세를 갖춰주길 바랍니다.]

경찰은 헌재 선고 이후에도 탄핵 찬반 단체의 충돌이나 무력시위 등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비상 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0918035925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