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앞두고 정치권 초긴장...선고 직후 입장 발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도 긴장감 속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선고 직후 긴급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정국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정당별로 탄핵 선고를 기다리는 심정이 다를 것 같은데요, 여당인 자유한국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무거운 침묵 속에 탄핵 선고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 회의 역시 언론에 노출하지 않고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인 만큼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바라보는 속내는 어느 당보다 복잡합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대선주자와,

윤상현, 김진태 등 친박계 의원들은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소속 의원 94명 가운데 60명이 탄핵 반대 탄원서에 서명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선고 결과에 따라 가장 큰 후폭풍을 맞을 수 있어서 향후 당을 수습할 대책을 세우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선고 결과 발표를 비공개로 지켜본 뒤 곧바로 지도부가 입장을 발표하고 의원총회를 잇달아 여는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야당은 탄핵 인용을 확신하고 있지요?

[기자]
야권은 박 대통령 탄핵 인용을 확신하면서도 말은 줄이면서 담담하게 선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고를 앞두고 추미애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당 대표실에 모여 내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후 추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추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국회가 탄핵을 요구한 국민 뜻에 따라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이룬 것처럼 헌법재판소도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이후 정국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당 역시 탄핵은 당연히 인용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지원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야 탄핵 열차가 민주 열차, 통일 열차가 될 것이라며, 헌재가 국민 열망에 부응하는 결정을 해주길 간곡히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전 회의 뒤 소속 의원들이 모여 선고 결과를 지켜보고, 의원총회를 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1010120139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