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를 도청했다고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를 결국 대지 못하고 발을 뺐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도청'이라는 단어를 사찰이나 다른 활동을 뜻하는 의미로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며 사전적 의미로 '도청'을 언급한 게 아니라고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끔찍하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대선 직전 트럼프타워에서 전화를 도청했다는 걸 방금 알았다고 적은 뒤 일어난 혼란은 근거 없는 소동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글을 올린 뒤 지금까지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했고,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은 오늘 방송에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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