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는 5월 치뤄질 조기대선 일자를 오늘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행자부를 비롯한 관련부처는 내부적으로 조기 대선을 치르기 위한 작업을 다 마치고 국무회의 안건 상정을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김경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이르면 오늘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 일자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행자부 장관이 대통령 공석으로 조기 대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선 일자 안건 상정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혁신처 역시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권한대행이 조기대선 안건을 국무회의 정식안건으로 받아 들이면 조기 대선 일자는 사실상 확정됩니다.
탄핵 선고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고, 선거일 50일 이전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하는 만큼 선거일 지정은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노선입니다.
황 권한대행 역시 지난주 헌재의 탄핵 선고 직후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선거일 확정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선거일 지정 등 관련법에 따른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외교부는 재외국민 선거 업무, 미래창조과학부는 선거 우편물 발송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선관위도 대선일 확정되면 곧바로 후보자 등록과 유세 기간, 토론회 등 세부적인 선거 일정을 확정합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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