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조기 대선...5월 9일 선거일 잠정 결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중앙선관위가 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선거 절차를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국민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선거일이 빨리 확정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부도 5월 9일을 선거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 사저 도착 직후 사실상 불복종 발언을 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조금 전에 들어온 뉴스가 중앙선관위가 오늘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일이 빨리 확정돼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 정부가 조기 대선을 사실상 5월 9일로 확정했다고 하죠?

[인터뷰]
일단 잠정적으로 그렇게 정했습니다. 선거가 탄핵 이후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5월 9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니까 그날 치러질 수밖에 없고 또 그 전 주 같은 경우는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해서 상당히 연휴가 지속됩니다.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번 중앙선관위 같은 경우에는 오래 선거를 치르는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4월에 치렀습니다. 그 이후로 대선이 전부 다 12월달에 많이 치러졌거든요. 그런데 이번 5월 같은 경우는 처음 치러보고 또 이렇게 짧은 선거 기간, 바로 선거기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아마 중앙선관위도 걱정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일단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아마 요청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약간의 절차가 필요하죠? 국무회의에서 내일쯤 나올 수도 있겠죠?

[인터뷰]
내일 정기 국무회의가 있기 때문에 내일 국무회의 통과해서 확정을 하면 바로 공포를 하고 그다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사저 복귀 일성으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사실상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이것이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이 발언을 두고 여러 가지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불복이다 아니면 청와대를 나온 것 자체가 일단 승복 아니냐 이렇게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일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 본다면 본인의 결백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곧 검찰 수사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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