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끝까지 승복 메시지 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최진녕 / 변호사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서 어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밝히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국민통합을 위한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라면서 사실상 헌재 결정에 불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부터 최진녕 변호사 그리고 이기정 YTN 보도국 선임기자와 함께 탄핵 이후 박 전 대통령의 행보 등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조금 전에 있었던 이정미 권한대행 마지막 퇴임사를 했는데 어떤 내용을 주로 담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이 내용을 보니까 지난번 3월 10일 헌재 판결하고 큰 맥을 같이 하는, 그 정신이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갈등과 분열 진통스러웠는데 이걸 극복하고 앞으로 헌법 가치를 공고화하면서 자유와 평등, 성숙하게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 이런 취지 아닙니다.

지난번 선고 때도 국민의 위임을 받아 하는 이번 선고는, 결정은 더 이상 국론 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 그런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줬거든요. 오늘 퇴임사도 역시 큰 줄거리는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그것도 권한대행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의 퇴임사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는 헌법재판관님 퇴임식이 TV로 생중계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정미 재판관의 역할이 무거웠다라는 것을 보이는 것 같은데요. 처음에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인이 갈 때는 아주 헌법재판관이라는 자리가 조용한 자리인 줄 알았더니 가서 봤더니만 폭풍우 치는 바다였다 이렇게 얘기해서 우리나라의 정치적 격동을 헌법재판소를 통해서 다 제도화적으로 분출되는 과정에서의 고민 같은 것들을 얘기한 것 같고 두 가지의 메시지를 던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관련해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했다라는 것을 밝혔고 더불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결국 질책과 성원, 양쪽 다를 얘기를 하면서 그것이 헌법재판소에도 큰 선물이었다라는 얘기를 통해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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