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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 과정에서 3명이 숨지는 등 갈수록 과격 양상을 보이자 경찰이 강력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폭력시위를 선동한 일부 친박 단체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 반대 집회 (지난 10일) : 경찰차 앞으로 가십시오. 차벽을 뚫어주십시오. 돌격!]
빼앗은 경찰 버스를 운전해 경찰의 차단벽을 마구 들이받습니다.
경찰 버스에 뚫린 차단벽 사이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쏟아집니다.
이어서 경찰을 상대로 벌어지는 거친 몸싸움.
탄핵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빚어진 폭력에 결국, 3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폭력 시위로 변질 되자, 경찰이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조만간 탄핵 반대 집회 지도부와 관련해 사법 조치를 하겠다"며 "반드시 입건해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집회에서 나온 발언과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주최 측이 참가자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충돌을 선동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언론의 취재를 방해하고 취재진을 폭행한 것 역시 단호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 버스를 빼앗아 몰다 사망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65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탄핵 이튿날 집회에서 인화물질과 라이터를 들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로 친박 단체 간부 58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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