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는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이제는 국민이 분열과 반목을 떨쳐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큰 과오 없이 무사히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어 헌법재판관이라는 자리는 막중하고 무거운 자리였다며 어떤 판단이 가장 바르고 좋은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헌재는 엊그제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했고, 아픔이 크더라도 성숙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아울러 민주주의의 요체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분열과 반목을 떨쳐내고 화합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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