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에서 이른바 '쓰레기 산'이 갑자기 무너져 인근 빈민촌 주민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에티오피아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밤, 아디스아바바 외곽에 있는 한 쓰레기매립지가 붕괴하면서 쓰레기 더미가 인근 여러 주택과 건물을 덮쳐 지금까지 3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 상태인 주민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립지는 아디스아바바에서 50년 이상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으로, 사고 당시 주변엔 150여 명이 대부분이 진흙과 나무 막대로 지은 낡은 집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 당국은 최근 몇 달간 이 매립지에 쓰레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1300453156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