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선고 이틀 만에 사저로 돌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거라는 일각의 전언과 달리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사저 인근 골목에 들어옵니다.
차 안에 탄 박 전 대통령은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보입니다.
파면 결정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일각의 전언과 달리, 의의로 밝은 표정입니다.
승용차에서 내린 뒤엔 웃음 띤 얼굴로 친박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까지 합니다.
5분 넘게 이어진 인사가 끝나고, 박 전 대통령은 4년여 만에 사저로 복귀했습니다.
사저 주변을 가득 채운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외쳤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개인 트레이너 출신의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등 4명의 보좌를 받으며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윤 행정관 외에 여성 경호관 1명과 청와대 의무실장, 여기에다 남성 비서 1명도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상태인 만큼 경호관을 제외한 다른 청와대 참모는 조만간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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