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증상없는 골다공증, 조기 진단해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뼈 양이 감소하고 질적으로 변하면서 뼈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이 골다공증입니다.

병을 미리 알 수 있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선숙 씨는 출산 후 의사로부터 다른 사람보다 관절 부위가 약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를 낳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는데 계단 오르기가 힘들고 길을 걷다가 갑자기 주저앉기도 해 병원을 찾았더니 골다공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먹는 것이 좋다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현재까지 꾸준히 약을 먹어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박선숙 / 초기 골다공증 환자 : (약을) 먹으면서 운동, 요가도 3년 정도 하고 열심히 했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약하고 운동하고 열심히 해서 그런지 굉장히 좋아진 느낌을 받았어요.]

골다공증 환자는 지난 2015년 약 82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환자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져 고령 환자가 많았는데 50대 이상 남성의 10∼20%, 여성은 최대 40% 정도가 환자였습니다.

여성 환자 가운데는 60대가 31.5%, 70대가 45%를 넘어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골다공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지현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폐경 후 여성이라든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한 병력이 있는 경우, 또는 허리가 굽으면서 키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골다공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술과 담배, 짠 음식을 피하고 햇볕을 충분히 받아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체조와 걷기나 줄넘기 등 뼈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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