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 일부 지지자들의 막무가내식 " />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 일부 지지자들의 막무가내식 "/>
[앵커]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 일부 지지자들의 막무가내식 집회에 대해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
등하교 시간에는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추가로 신고한 집회도 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가 오열하며 자택 앞을 향해 절을 합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도로를 막고 드러눕기도 합니다.
밤낮없이 집회가 이어지면서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등에서는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서울 삼릉초등학교 관계자 : 우리 학교에서 공문을 만들어서 강남경찰서하고 강남교육청, 삼성지구대 이렇게 보냈죠.]
주민 불편이 잇따르자 경찰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엄격하게 법을 적용해 등하교 시간에는 집회를 아예 금지하고 수업시간에는 확성기 등을 쓸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또 신고 인원이 20명이 넘는 집회는 열 수 없도록 하고, 질서유지선 안에서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아이들은 공포심을 느끼고 위협을 느끼는 거예요. 그리고 일단 자택 앞 도로가 좁고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까….]
경찰은 또 다른 단체가 제출한 집회 신고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50명만 모여도 길이 꽉 차버리는데 100명을 신고한 데다, 먼저 집회를 신고한 단체와 조율도 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일부 지지자들이 취재진을 위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역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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