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다음 이재명 후보 역시 9분 주도권 시작하세요.
[이재명]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야말로 국민을 대리할 사람들의 능력과 자질입니다. 그래서 그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그야말로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고 또 어쩌면 정당정치,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은 근본적인 질문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여기 세 분 후보들 계신데 실제로 사전에 정해진 질문을 미리 준비해서 참모들이 써준 걸 읽는 게 사실 국민들이 판단하는 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다 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정한 내심의 뜻이 어떤 것인지 좀 무제한적인 토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문 후보님 내일 원래 광주에 천인토론이 예정돼 있었는데 문재인 후보께서 불참하시는 바람에 결국은 잘 안 될 뻔하다가 우리 안희정 후보께서도 어제 안 하는 걸로 결정하는 바람에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점들을 보면 특히 문재인 후보께서는 전에 지방의원협의회에서 하는 광주토론회도 사실 불참하시겠다고 하셔서 그것도 역시 무산이 됐는데 앞으로 우리 후보들끼리 합의를 해서 무제한 두세 시간 정도 주제 제한 없이 한 번 자유토론 해 보실 생각 없으신지 문 후보님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문재인]
글쎄요. 토론은 저도 피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만 그러나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는 것이고요. 이런 토론 일정은 역시 당과 협의해서 이렇게 만들어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또 그게 아니더라도 아마 앞으로 이런 저런 방송사라든지 또는 각 노동단체라든지 여러 곳에서 초청하는 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재명]
알겠습니다. 우리 안희정 후보께서는 혹시 어제 왜 취소하셨는지 앞으로 참여할 생각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안희정]
토론회에 대해서 저도 언제든지 참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우리 참모진에서는 문재인 후보님의 불참을 보면서 그렇다면 뭐 우리도 불참 입장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제가 아침에 들었습니다.
[이재명]
원래는 문 후보님이 안 나오셔도 우리 셋 참여해서 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최정]
왜 저한테는 안 물어보십니까?
[이재명]
물어보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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