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축소...中 '사드 보복' 피해 구체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중국의 본격적인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로 여객선뿐만 아니라 항공편도 함께 줄어들게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까지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중국 28개 도시, 3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당분간 인천~허베이, 인천~베이징 등 8개 노선의 운항을 79회 줄이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당장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 중국 12개 노선의 운항을 모두 90회 줄이기로 했습니다.

항공업계는 중국 노선 수요 감소에 따라 운항 일정과 항공 기종을 조정하고, 대신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들도 이르면 오늘부터 다음 달까지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중단합니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여파가 항공업에까지 현실화한 겁니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부터 유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관광업과 유통업, 화장품업 등도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와 중국발 크루즈 기항지인 부산, 카페리가 입항하는 인천, 평창올림픽에 맞춰 투자 논의가 오가던 강원 등 지역 경제의 타격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31500030506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