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관광 명소인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착륙 사고로 한국인을 비롯해 관광객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 여러 대가 강풍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49명이 부상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이 전했습니다.
9명은 골절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상처가 가벼워 간단한 처치 후 귀가했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유럽·중국 출신이지만 한국 관광객도 2∼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인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인 관광객은 부상 정도가 가벼워 병원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퇴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져 덴마크 관광객이 열기구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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