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두문불출'...미용사 사저 방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뒤 외부 출입 없이 계속 칩거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정치인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해주던 전속 미용사만 이른 아침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들어옵니다.

택시에서 내리는 여성,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 정송주 원장입니다.

[정송주 원장 탑승 택시 기사 : (어디서 오셨어요?) 압구정동에서요. (어떤 일로 간다고 했어요?) 몰라요. 아무 소리 안 하고 탔어요.]

1시간여 만에 다른 차를 타고 사저를 빠져나간 정 원장은 일체 언급을 피했습니다.

[정 원장 운영 미용실 관계자 : 얘기해드릴 게 없으니까 그냥 가세요. 제발.]

올림머리를 담당했던 정 원장의 등장으로 외출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박 전 대통령은 계속 칩거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의 소환 통보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삼성동팀으로 불리는 측근들은 사저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저 주변은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취재 차량을 막기 위해 도로에 드러눕고 취재진을 향한 비난도 쏟아 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사저 주변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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