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우 / 고려대 연구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후보를 검증하고 선출하기 위해서 분주해졌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어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면서 9명에서 6명으로 후보를 압축했고 바른정당은 유승민, 남경필 두 후보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범보수진영의 대선 준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또 오후 4시에는 범진보진영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자유한국당 이제 6명의 후보로 2차 예비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어제 김진, 조경태, 또 신영한 후보 탈락을 했죠? 3명이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대통령 파면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여당의 지위를 잃은 것 아닙니까? 어찌 보면 집권여당이 아닙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이런 얘기도 했는데 그런데 후보는 그 어느 당보다 많이 난립을 해 있는 상황이었어요. 교통정리가 필요한데 조기대선은 다가오고 있고 3명 탈락은 어쨌든 당내 지지기반이 약했다.
신용한 지난번에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었죠. 그런데 탈락을 했고 청년대표라고 볼 수 있는데 입지가 좁았습니다. 조경태 의원의 경우에는 지난해 총선 때 야당에서 여당으로 건너왔잖아요. 그러니까 당내 입지가 약할 수밖에 없죠. 당연한 결과로 보여지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분은 언론인 출신으로 최근에 계속 방송도 하시다가 대선출마 선언하고 들어가신 거잖아요. 입당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당내 지지기반이 별로 없는 후보들이 먼저 탈락한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6명은 다 중진 의원 출신들이거든요. 최고위원을 지냈거나.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지금 홍준표 경남지사와 어찌 보면 요즘에 태극기부대의 지원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는 김진태 의원의 2파전과 나머지의 도전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방금 홍준표 의원와 김진태 의원 언급해 주셨는데 어제 6명의 통과자 중에 친박계가 대거 포함이 됐습니다. 4명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죠. 태극기 민심이 반영됐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 평론가님이 잘 분석해 주셨는데 제가 듣기로는 김진태 의원이 사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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