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TV토론 열전...민주 '文 캠프 구성'·한국 '비문연대' 쟁점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5월 9일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 오늘은 유독 각 당 예비주자들의 TV 토론회가 많이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바른정당이 경선 TV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캠프 구성 문제, 자유한국당에서는 '비문연대' 동참 문제, 그리고 바른정당에선 범보수 단일화 문제를 놓고 양보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먼저, 오늘 민주당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오늘 5차 토론회에서는 특히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인사 구성 문제가 도마에 올라,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캠프를 향해 지나친 '세몰이'식 선거운동에, 정당을 뛰어넘는 힘을 가졌다며, 이를 제왕적 대통령제에 빗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문재인 캠프 근처에 기득권 세력이 몰려들고 있다며,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경제교사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 자문그룹을 해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정권교체는 강물이 흘러 바다에 도달하는 것과 같아서 많은 물을 모아야 한다고 반박했고, SNS를 통해서도 자신을 "제 마음 잃지 않고 멀리 가는 물"로 빗대며 응수했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주장하는 대연정을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안 지사는 자신은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해 여소야대 국회와 대화할 준비를 하는데 나머지는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만 나열한다며, 개혁입법을 위한 국회와의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은 선거 시기로 대연정보다는 정권교체가 급선무라고 비판하고, 또 정권교체 뒤에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으로 자연스레 과반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대한민국 적폐는 법이 없어서 생긴 것은 아니고, 문제는 법을 운용하는 권력자라며 대연정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손학규 등 국민의당 예비주자들은 오늘 나란히 대선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가 앞장서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출마 선언문에서 공정, 자유, 책임, 평화, 미래 등 5대 핵심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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