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불출마...홍준표, 보수층 표심 흡수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최진녕, 변호사 / 정군기,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앵커]
조기대선까지 52일 남았습니다. 지지율 1, 2위는 여전히 민주당 문재인-안희정 후보가 지키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진영은 또다시 갈 길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황 대행의 지지층이 홍준표 경남지사 쪽으로 움직이면서 홍 지사가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후보로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뉴스 시간대에는 진보진영의 대선 판도 살펴봤는데요. 이 시간에는 보수진영 대선 판도 살펴보겠습니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또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얘기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저희가 오늘 조기 대선 관련해서 얘기를 하려고 두 분을 모셨는데 얘기하기 전에 조금 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환이 됐습니다. 잠깐 얘기를 하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지난해 11월 당시 특수본이죠, 검찰 특수본에 소환된 지 넉 달 만에 재소환이 됐는데 당연히 박 전 대통령 다음 주 소환과 연관이 있는 거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재벌총수들을 마구 부를 수는 없는 것이죠. 말씀하신 대로 작년 11월 7일, 8일 아마 주말이었을 겁니다. 7개 대기업의 총수들을 주말 동안 집중적으로 소환을 했고 바로 이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던 것이 아마 기억이 나실 겁니다.

그와 같은 동일한 상황이 넉 달 뒤에 다시 재현되고 있는데요. 그때 같은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낸 것이 강요 내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의 취지로 참고인으로 불러서 조사했다, 한마디로 그때 재벌기업이 피해자였다라고 한다면 지금 4달 뒤에는 특검을 거치면서 뇌물을 준 것이 아니냐라고 해서 죄명 자체가 상당 부분 다른 것이죠. 지난번에 불렀을 때는 피해자라는 것으로 간 반면에 오늘 같은 경우에는 최태원 회장 같은 경우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은 참고인이지만 뇌물을 준 범죄자로 소환되기 때문에 상당 부분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결국 재벌총수들을 불렀다라는 것은 이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에 대해서 정말 뇌물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을 진술을 확인하기 위한 최종적인 작업이라고 보는 것이 현재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검찰이 최태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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